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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소개

청산가리 10배 독성...파란고리문어 제주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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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에서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되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관광객이 물놀이 중 특이한 무늬를 지닌 문어를 발견하여 제주해양경찰서로 신고하였다. 현장에서 이 문어가 파란고리문어임이 확인되어 국립수산과학원에 전달되었다.


파란고리문어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 TTX)이라는 매우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만약 맨손으로 만지거나 물려 독에 노출되면 신체 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이 이 문어에 물릴 경우 단 26분 만에 사망할 수도 있다.

파란고리문어는 처음에는 제주에서만 발견되었으나, 최근에는 남해 거제, 부산, 여수, 울산 연안 등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이나 해루질 중에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해경에 바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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